Life

바보 음악가들 그들의 울림이 우리를 울린다 

‘우주호와 친구들’ 2004년부터 어려운 이웃에 노래 기부 650회 

글 강혜원 기자 one@joongang.co.kr 사진 정치호 기자·WMF 제공
화려한 무대도, 스포트라이트도 없다. 전국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에게 노래를 선사하는 이탈리아 유학파 성악가들이 있다. 이들의 스케줄은 늘 꽉 차 있다. 9월에만 14번 연주회를 가졌다. 기름값만도 만만치 않지만 불평 한마디 없다.



이들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650여 회의 공연을 했다. 8월 셋째 주의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은 전남 장흥·나주, 목요일은 경기 파주, 금요일은 제주를 다녀왔다. 비슷한 일정이 거의 매주 반복된다. 극장을 떠난 바보 음악가 ‘우주호와 친구들’(Woo’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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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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