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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BIGBANG] 미디어 빅뱅 시작됐다 

중앙일보 등 4개 종편 사업자 선정… 콘텐트·글로벌 전략이 승부 가를 듯 

글 도준호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사진 중앙포토
2010년 마지막 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문사의 방송사업 진출을 허용한 2009년 미디어법 통과 이후 1년6개월 만에 수많은 정치적 논란을 뒤로하고 미디어 빅뱅이 현실화됐다. 2011년 지상파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진 4개 종편사업자의 방송시장 진입으로 미디어산업 지형의 대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일반적 케이블TV 방송의 프로그램 공급자(PP)는 특정 장르에 집중해 전문 편성을 한다. 반면 방송법 제2조 18호에 따르면 종합편성이란 ‘보도, 교양, 오락 등 다양한 방송 분야 상호 간에 조화를 이루도록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즉 종편사업자는 기존 지상파와 유사한 방송 편성을 할 수 있다. 일반적 PP가 일정 요건만 갖추면 등록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종편사업자는 허가를 필요로 한다. 종합편성이라는 개념이 2001년 방송법에 등장한 후 2010년 처음으로 선정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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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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