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의 일식전문점 스시유는 일본 에도마에식 초밥을 선보인다. 도쿄 앞바다에서 잡은 어패류를 사용해 니기리즈시, 즉 손으로 쥐어 만든 초밥이다. 스시유의 맛을 책임지는 마쓰도 도시오(62) 헤드 셰프는 정통 일본식으로 초밥 매니어뿐 아니라 재계 ‘회장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은 일주일에 두세 번 이곳을 찾는다. 비서실에서 좀 더 편하게 앉을 수 있게 VIP룸을 개조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박 명예회장은 마쓰도 셰프의 팬이다. 그는 으깬 참치를 넣은 김초밥을 즐긴다고 한다. 김준기 동부 회장과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도 단골이다. 구 부회장은 “초밥 하나하나가 제각각 특색이 있고 맛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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