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RAVEL] Home to Beirut 

 

글 Salma Abdelnour
베이루트는 나에게 여러 가지 상념을 전해 준다. 베이루트라는 도시 이름은 많은 사람에게 참혹하게 피로 얼룩진 야만성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1975년과 90년 사이 TV 뉴스를 본 사람들은 폭탄을 맞아 부서진 빌딩들, 극도로 궁핍한 피란민들, 울부짖으며 거리를 뛰어다니는 총을 든 학생들, 포탄 소리, 쏟아져 내리는 로켓포의 화염 등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 곳이 바로 나의 고향이다.



나는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해서든 베이루트로 돌아갈 기회를 엿보며 지내왔다. 나는 레바논 내전의 초창기였던 9세 때까지 거기서 살았다. 부모님은 나와 가족을 데리고 그 참혹하고 위험한 거리에서 재빨리 빠져나와 미국으로 갔다. 우리는 미국 휴스턴(Houston) 교외에 있는 집의 거실에서 밤마다 뉴스를 통해 베이루트가 협박 당하고 협박하는 것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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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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