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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YLE] 숀 코너리 닮고 싶은 Opera Doctor 

박종호 풍월당 대표 

글 장은정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
오페라에 미친 정신과 의사. 풍월당 박종호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다. 폴스미스 슈트 하나만으로도 ‘영국 신사’가 된다. 그가 알려주는 몇 가지 스타일링 팁에 주목하자.
유럽 살롱 분위기의 클래식 전문 음반 매장 ‘풍월당’.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의 낭만을 상징하는 ‘청풍명월’에서 이름을 땄다. 2만 장이 넘는 희귀음반을 보유하고 있다. CEO를 위한 클래스 등 다양한 오페라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한쪽엔 카페가 마련돼 있어 문화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어느 매체에서 ‘오페라에 미친 정신과 의사’라고 표현한 박종호 대표가 풍월당의 주인이다.



지난 7월 1일 그를 만나러 풍월당에 갔다. 깔끔한 포멀 슈트를 잘 차려입은 박종호 대표가 눈에 들어왔다. 슈트를 사랑하는 남자로도 유명한 그는 아무리 더워도 재킷을 벗지 않았다. 옷 만드는 일을 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항상 슈트를 입었기 때문에 슈트가 캐주얼보다 편하다고 한다. 강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곧 출간할 클래식 관련 저서 이야기부터 꺼냈다. 제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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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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