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구름 한 점 없었다. 7월 6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이곳에서 한국 요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인 ‘아메리카즈컵’에 한국팀이 참가를 선언한 것이다. 요트 역사가 짧은 한국팀의 참가는 파격적인 일이다. 물론 아시아 최초다.
아메리카즈컵 대회는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기본적으로 다른 국가의 팀끼리 1 대 1 대결을 펼친다. 국가대항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톱 클래스의 요트선수들이 AC72 쌍동선을 가지고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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