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 화이트가 교차하는 발리의 상징을 보고 있노라면 스위스 국기가 떠오른다.
유럽 명품 브랜드 사이에서 160년 동안 잔잔하게 자리를 지켜온 발리의 글로벌 CEO 번트 옵콘을 만났다.
‘편한 신발’로 유명한 스위스 패션 명가 발리가 160주년을 맞았다. 꼼꼼한 스위스 장인의 솜씨가 자랑인 발리는 최근 전문경영인을 수장으로 맞으며 변화를 맞고 있다. 7월 4일 발리의 젊은 CEO 번트 옵콘을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날렵한 외모가 인상적인 옵콘 CEO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발리를 착용했다. 빡빡한 일정 탓인지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기자를 보자 푸근한 미소를 활짝 지어 보였다.
160주년, 참 오랜 역사인데 패션 브랜드로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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