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올해 연봉은 3100만 달러(약 355억여원)가 넘는다. 한국에서 프로야구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LG나 삼성의 1년 운영비는 290억~300억원이다. 국내 구단의 1년 운영비를 들여야 메이저리그 톱 선수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은 어떨까. 지난 5월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니혼햄의 꽃미남 스타 다르빗슈 유가 5억 엔(약 74억여원)을 받아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아홉 시즌 동안 1군에서 뛰면 국내외 어떤 구단과도 접촉할 수 있는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다년 계약은 물론 연봉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받을 수 있다. 역대 FA 최고액은 2004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현대(현 넥센 히어로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심정수(은퇴)가 받은 60억원(4년)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