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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 - 있는 사람이 내야지 누가 내나 받을 사람 생각하면 행복하다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김현동 기자·SKC 제공
“있는 사람이 내야지 누가 냅니까? 경제가 어려울수록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과 나눠야 사회가 편안합니다. 요즘 반(反)월가 시위로 미국이 온통 시끄러운데 비판받는 이들이 바로 가진 사람들 아닙니까?”



최신원(59) SKC 회장은 기부와 나눔은 있는 사람들이 솔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13억원가량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개인적으로 기부한 액수만 그렇다. 그의 주도로 그의 집안은 학생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사람이 800명에 이른다. 지급 대상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부모가 이혼한 가정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다. 매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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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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