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사망한 뒤 재산이 곧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나이 어린 억만장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와 유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페이스북의 공동 설립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나이 어린 억만장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친밀감을 많이 느낀다. 두 사람 모두 하버드 대학에 다니다 IT 기업을 창업하느라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두 사람 모두 인생 초기에 기적적인 성공을 이루었다. 최근 두 사람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27세의 모스코비츠는 오늘날 가장 많은 기부를 하고 있는 빌 게이츠로부터 많은 얘기를 듣는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인 캐리 튜나(Cari Tuna)와 굿 벤처스(Good Ventures)라는 자선 재단을 시작했다. 게이츠와 버핏을 중심으로 억만장자들이 재산 중 절반 이상을 기부하려는 자선단체인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가입했다. 현재 이 단체의 이사회에는 70명이 가입돼 있다.
모스코비츠는 3년 전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사나(Asana)를 창업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떠났다. 그는 게이츠를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 시애틀 서쪽 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게이츠 사무실에서 게이츠를 만났다. 게이츠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며 얘기를 시작했다. 모스코비츠는 청바지 차림으로 게이츠의 얘기에 가끔 질문을 해가며 학생처럼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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