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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chest people in america] How to Get On The Forbes 400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미국 400대 부호를 대상으로 한 부자 지도를 보면 대략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400대 부자는 크게 억만장자인 부모를 둔 경우와 부모가 평범한 경우로 나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 자녀로는 짐 월턴(Jim Walton, 9위), 앨리스 월턴(Alice Walton,10위), 로브슨 월턴(S.Robson Walton, 11위) 등을 꼽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를 세운 샘 월턴(Sam Walton)의 자녀들이다. 세 자녀의 재산을 합하면 625억 달러에 이른다. 1위인 빌 게이츠(Bill Gates)의 재산 590억 달러보다 많다. 미국 화장품 업계의 큰손인 로널드 로더(Ronald Lauder, 103위)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에스티 로더 창업자의 손자로 33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다. 부모가 억만장자는 아니지만 부모가 세운 기업을 발판으로 부를 이룬 이들도 있다. 이 중에선 4위에 오른 형제가 눈에 띈다. 형 찰스 코크(Charles Koch)와 동생 데이비드 코크(David Koch)로 각각 250억 달러를 갖고 있다. 두 형제는 1967년 아버지의 정유사업을 물려받아 기업을 100배 이상 키웠다. 연 매출은 1000억 달러 이상이다.



유명 잡지 ‘보그’ ‘뉴요커’ 등을 출판하는 콘데 나스트의 새뮤얼 뉴하우스 주니어(Samuel Newhouse Jr, 43위)와 부동산 사업자 레너드 스템(Leonard Stem, 75위) 역시 부모 회사를 기반으로 부를 일궜다. 반면에 맨손으로 시작해 부자가 된 이도 많다. 미국 400대 부자 중 자수성가형은 68.8%에 이른다. 업종별로 봤을 때 투자로 성공한 이들이 96명으로 가장 많다. 부동산 투자로 일약 거부가 된 이는 도널드 브렌(Donald Bren, 26위), 존 에이 소브라토(John A. Sobrato, 107위), 존 아릴라가(John Arrillaga, 242위) 등이 있다. 성공적인 인수합병(M&A)도 자산을 불리는 기회다. 적대적 기업 인수로 돈을 번 이는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컨(Carl Icahn, 25위)이다. 그는 40년 동안 수많은 기업을 사고팔며 130억 달러를 모았다. 반대로 세계적인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139위)은 우호적 기업인수로 부를 일궜다. 미국에선 유전개발 투자사업도 여전히 유망하다. 레이 리 헌트(Ray Lee Hunt, 73위), 해럴드 햄(Harold Hamm, 36위), 티 본 피킨스(T.Boone Pickens, 309위) 등이 석유사업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이 밖에 목재사업 투자로 26억 달러를 손에 쥔 아치 앨디스 에머슨(Archie Aldis Emmerson, 150위)과 미식 축구팀 카우보이스 구단주인 제리 존스(Jerry Jones, 227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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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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