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만났다. 역대 마세라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날렵하며, 강력한 기종이다. 명문가 출신이라서 그런가. 이름이 무척이나 길다.
그란투리스모는 쾌적한 장거리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미고, 스트라달레는 ‘도로의’라는 이탈리아 말이다. 도로를 달릴 수 있게 개량된 경주용 차쯤 되겠다. MC는 ‘마세라티 콤페티지오네’라는 뜻으로 자동차경주를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모델에 붙는 명칭이다. 이름을 한번 정리해 보면 장거리 운전도 잘하고, 경주용으로 만들었는데 일반 도로에서도 잘 달리는 자동차라는 뜻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마세라티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전면 스플리터, 범퍼, 보닛, 전면 가드패널, 윈도 실, 후방 범퍼에 공기역학적 연구가 반영된 디자인과 특별한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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