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송빌리에(Sonvillier)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시계 브랜드 쇼파드. 당시 젊고 유망한 기술자였던 루이 율리스 쇼파드(Louis-Ulysse Chopard)는 만들어내는 시계마다 인기를 끌었다. 그는 명성을 쌓아가며 동유럽·러시아·스칸디나비아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다. 1920년 루이의 손자인 폴 앙드레 쇼파드(Paul-Andre Chopard)는 당시 ‘고급 시계 산업(Haute Horologerie)’ 중심지였던 제네바로 회사를 옮겼다. 폴이 제네바에서 사업을 키워가던 1963년, 독일 워치 메이킹 및 주얼리 제조 명가의 자손인 카를 슈펠레(Karl Scheufele)를 만나게 된다. 이후 슈펠레 가문은 쇼파드를 인수했다.
뛰어난 장인들의 기술을 발판으로 쇼파드는 고급 시계와 주얼리 분야를 이끄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쇼파드를 경영하고 있는 두 명의 공동사장은 칼 슈펠레(Karl Scheufele)의 두 자녀 칼 프레드리히(Karl-Friedrich)와 캐롤라인(Carol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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