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환경 에너지인 풍력 발전소 건설이 고민에 빠졌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지역 콘도르(Condor·남미 산 큰 독수리)가 풍력 발전 터빈과 충돌해 죽게 될 것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이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캘리포니아 테하차피(Tehachapi) 산악 지역에 들어 서면 탄소 방출이 전혀 없는 무공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백 개의 흰 색 풍력 터빈이 바람을 타고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전부터 큰 유전이 많고 농업 중심지이기도 한 컨(Kern) 자치구 최대 사업은 이제 녹색 에너지인 풍력 발전이 되고 있다. 이 지역 실업률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 64%나 높았지만 최근 36개월 사이 풍력 산업은 3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