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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AGE] 100만평 땅 찾는 중국인 계약금은 현장서 현금으로 

 

글 제주 =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기자
중국 부자들이 제주로 몰려오고 있다. 땅을 사거나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상하이, 베이징뿐 아니라 칭다오·웨이하이·다롄 등에서 온 신흥 부호들이다. 2월 13일부터 이틀간 중국인의 제주 땅 투자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화산섬 ‘비양도’와 어우러진 쪽빛 바다, 자연과 소통하는 올레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라온프라이빗타운을 둘러싼 풍광이다. 주거형 복합리조트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최근 중국 부자들의 투자가 몰려 화제가 된 곳이다.



좌승훈 라온레저개발 홍보기획팀장은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사시사철 머물면서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단위 주거형 복합리조트단지”라며 “1월말 현재 934세대 중 199세대를 외국인이 사들였고, 그 규모는 1102억8046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 중 180세대는 중국인이 주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좌 팀장은 “지난 2월 10일에도 주말을 맞아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와 18세대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도 분양사무실이 마련된 라온호텔 로비는 중국인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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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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