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EO COLUMN] 빈천이 부귀를 낳는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중년에 접어들어 만나는 어릴 적 친구들은 오랜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이들과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길지 않은 인생살이에서 항상 부침이 있음을 실감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릴 적 고생하던 친구가 사업에 성공해 부러움을 사고, 반대로 착하던 부잣집 맏아들이 형편없이 영락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어차피 인생이란 노력과 운명의 합주로 엮어나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성공과 영락의 이유를 가끔 생각해 보게 된다.



‘빈천은 근검을 낳고, 근검은 부귀를 낳고, 부귀는 교사(驕奢)를 낳고, 교사는 음일(淫逸)을 낳고, 음일은 다시 빈천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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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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