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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영웅들의 경영 (3) -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포기하지 말라, 죽고자 하면 산다 

노병천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 원장 사진 중앙포토
상승장군 이순신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그것도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바로 명량대첩이다. 1598년 또다시 정유재란이 터졌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후 명나라와 강화조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결국에는 결렬됐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이순신은 투옥되었고 겨우 목숨을 부지하여 백의종군으로 풀려났다. 그리고 합천에 있는 권율 도원수 휘하에 머물게 된다.



바로 이즈음, 이순신의 뒤를 이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조정의 성화에 못 이겨 부산으로 출정을 했다. 곧바로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전멸하고 마는데 바로 칠천량해전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다. 부산으로 출정할 때 조선 수군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그렇다. 지휘관이 달라졌다. 그 동안은 이순신이 지휘했었다. 그런데 원균이 지휘한 것이다. 전선도 똑같았고 무기도 장비도 군사들도 똑같았다. 그런데 오직 리더만 바뀌었을 뿐이다. 그런데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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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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