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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THE WORLD`S BILLIONAIRES] Li Ka-shing’s Midas Touch 

 

Russell Flannery 사진 Siuki Yip 기자
아시아 최고 부자인 그는 홍콩을 지배하고, 중국 본토로 가는 핵심 키를 쥐고 있다. 페이스북·시리·스포티파이 등 세계적인 IT 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포브스 억만장자 9위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Li Ka-shing)은 83세다. 그는 홍콩 중앙의 청콩 센터(Cheung Kong Center) 빌딩 꼭대기에 있는 사무실에서 여전히 노익장을 자랑한다. 그가 일군 기업에서 홍콩 거주민 7명 중 한 명 꼴로 일하고 있고, 홍콩 항구 교역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그의 기업들은 전기 사업과 이동전화 서비스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그가 거둔 소매업 및 부동산 분야 성공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이런 성공에 만족하지 않는 듯 하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 투자에 나섰다. 80세가 넘었음에도 그는 디지털 세계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과 대담함을 가지고 있다. 리는 “2007년 12월 페이스북 매출이 전혀 없었음에도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단 5분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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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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