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가 2011 회계연도에 당초 예상의 2배인 5200억엔(약 7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는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소니가 어떤 회사인지 여기서 다 늘어놓을 필요는 없으리라. 일본이 20년 불황을 지나 30년째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긴 하지만 ‘설마 소니가…’ 하는 분위기였으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긴장의 끈을 풀며 경거망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신간 『일본 조직문화에서 경영을 생각하다』는 그런 면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마침 저자인 이병하 이트너스 부사장이 삼성전자와 삼성경제연구소 등을 거치며 7년간 일본 현지에서 타자의 눈으로 기업과 사회일반의 조직문화를 관찰한 조직관리 전문가라는 점에서 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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