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러 찾아간 날 김원길(51) 안토니 대표는 편지한 통을 받았다. 군부대에서 온 것이었다. 발신자는 전역을 앞두고 있는 병장. 김 대표의 책을 읽고 자신의 고민을 편지에 담아 보낸 것. 그는 “제대하면 의류사업을 하고 싶은데 어머니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준비하라고 하신다”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편지를 읽던 김 대표는 “운이 나빠서 처음 도전에 큰 성공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왜 처음에 잘 되는 게 운이 나쁜 걸까. “처음에 크게 성공하고 나면 뭐든지 우습게 보게 된다”며 “그러다 큰 사고가 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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