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 오시느라 애쓰셨어요. 그런데 어쩌죠. 제인생에는 다른 성공한 분들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반전이 없는데….”태풍 산바를 뚫고 찾아가 만난 공연기획사 빈체로의 이창주(58) 대표 첫마디다. 그는 늘 힘들게, 그리고 열심히 일했지만 본인의 삶이 반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일을 할 때 항상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해 왔다는 것이다.“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공연장을 찾아올 관객 수요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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