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평균 점유율 20%인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한국 시장에서 DSLR을 제치는 이변이 생겼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소비자를 매료시킨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 비결은 편의성이다.
지난해 말 결혼한 회사원 박민주씨(가명· 36)는 신혼여행에 가져갈 미러리스 카메라를 준비했다. 박씨는 카메라에 별 관심이 없었다. 똑딱이 디카도 없이 지냈고, 셀카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했다. 하지만 혼수품으로 ‘카메라는 필수’라는 얘기를 듣고 N사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다. 박씨는 “주위에서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를 권유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무거웠다”면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보다 싸고 성능이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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