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제리 양(Jerry Yang·45)의 투자사를 찾았다.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그의 20년 세월을 증명하듯 다양한 사진과 선물, 기념품이 있었다. 낮은 테이블 위에 놓인 유리 감사패를 보고 억만 장자가 된 야후의 공동 창업자가 걸음을 멈췄다.“어, 이건 뭔지 모르겠네.” 그가 날짜를 확인했다. 2012 년 9월로 적혀 있다. “이건 그만둔 다음인데. 야후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체결했던 계약이군.”기념패는 사상 최고로 어리석었던 결정 중 하나를 기념하고 있다. 야후 이사회가 보유하고 있던 알리바바 지분 중 절반에 해당하는 5억 2300만 주를 주당 13달러에 알리바바로 넘기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9월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는 글로벌 증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야후는 아직 360억 달러에 해당하는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에 육박하는 355억 달러를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 야후의 현 시가총액에 해당하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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