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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PLACE TURMOIL - 벼랑 끝에 몰린 캄보디아 노동자 

캄보디아는 일찍부터 의류 수출산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외국인 소유의 의류 제조업체와 캄보디아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요구를 묵살한 채 근로자들을 극한 상황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MEGHA BAHREE 포브스 기자
지난 8월 중순, 미국 사모펀드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의 변호인단이 한국 의류업체 공장의 운영 실태를 살피기 위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찾았다. 약 진 홀딩스는 올해 초에 시작된 노동분쟁의 중심에 있다. 군대가 파업 노동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5명이 목숨을 잃고 38명이 다쳤으며 1명은 실종됐다.

그 사건 이후로 칼라일 그룹의 주요 투자자인 캘퍼스 (Calpers,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시스템)는 노동쟁의와 군사력 동원 문제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노동운동가들의 목소리가 캘퍼스 귀에 들어갔고 칼라일 그룹은 사건이 벌어지고 약 8개월 정도가 지난 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팀을 파견했다(포브스는 조사 결과에 대해 이메일로 질문했지만 칼라일 그룹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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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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