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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IRD CEO LEE, JANG-WON - 산업용 모바일 분야의 히든 챔피언 

산업용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중소기업 블루버드 이장원 대표. 27세에 혼자 힘으로 회사를 세워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혁신’ 덕분이다. 제품의 90%를 수출한다. 

최영진 포브스 차장 사진 전민규 기자
철도공무원으로 일했던 아버지는 “사업을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한 아들에게 한마디 했다. “미쳤구나.”

아버지는 공부 잘했던 아들이 교수가 됐으면 했다.

1992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들어갈 때도 아들이 공부를 계속할 줄 알았다. 하지만 석사를 마친 아들은 삼성SDS 전임연구원의 길을 택했다. 아버지는 대기업에 취직했으니까 그나마 아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아들은 더 큰 사고(?)를 쳤다. 1년 만에 대기업의 우산을 박차고 나와 “사업하겠다”고 말했던 것. 1995년 27세된 아들의 선언에 아버지는 노발대발했다. 맨몸으로 회사를 차리겠다는 그의 말에 대다수 지인도 뜯어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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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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