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힘든 한여름 밤,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과 교교한 달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 정원에서
펼쳐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다.
‘ 천만 송이 연꽃의 향연’인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여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꽃 축제다.
부여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히스 연’을 비롯해 멸종 위기식물로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또 홍련, 백련, 황금련, 어리연 등 50여 종의 연꽃과 창포, 원추리, 양미역취, 부처꽃, 백일홍 등 30여 종의 야생화가 일대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