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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과 순익 

포브스가 아시아 재벌가 50대 순위를 최초로 공개한다 

KEREN BLANKFELD, GRACE CHUNG, JUSTIN DOEBELE, RUSSELL FLANNERY, NEERJA PAWHA JETLEY, NAAZNEEN KARMALI 포브스아시아 기자
가족은 아시아에서 널리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 기업집단과 유명 상표의 핵심이다. 대한민국 삼성 그룹과 이 씨 가문은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국경을 넘어 뻗어가는 자신들의 기업 제국을 이용하여 본국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가 가문은 많다. 포브스는 이들 가문의 영향력을 알아보고, 또한 승계 및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펴보자는 의미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50개 가문의 목록을 만들었다.

여기에서는 최소한 3대에 걸쳐 부를 형성한 가문만을 다루었다. 따라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 목록에서는 홍콩의 리자청 일가처럼 한 나라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가문도 제외된다. 리자청의 아들들은 경영 일선에 있지만 손주들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 목록에 포함된 가문 중 대부분은 세대 교체시에도 집단을 유지했지만, 기업을 분할하거나 서로 완전히 등을 돌린 가문도 있다. 예컨대 인도의 암바니 가문 항목에서는 2002년 부친의 사망 후 유산 대부분을 상속한 무케시와 아닐 형제를 묶어 설명했지만, 이 둘은 사업(및 기타 여러 가지)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가문은 50개 중 14개를 차지하여 어떤 기준에서 보든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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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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