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지배는 끝나지 않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2008년 금융위기로 촉발된 달러 위기에도 미국 달러는 최대 선호자산인 셈이다. 달러를 쥔 미국의 세계 경제 패권도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대국굴기(大國堀起)를 앞세운 중국은 자국 통화인 위안화를 글로벌 통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출범시켰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가 편입되게 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새해에도 전 세계 투자계의 이목은 미국 달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리인상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 통화정책과는 반대의 흐름이면서 동시에 불안정한 시장에서 달러가 그나마 믿을만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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