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와 파나마 사이에 위치한 중미의 작은 나라는
무성한 숲 사이에 화산이 생생하게 숨을 쉰다.
화산재로 다져진 기름진 땅에는 향 좋은 커피가 자라난다.
인구 400만에 한 해 관광객만 200만여 명. ‘사람들은 죽어서 천국에 가길 원하고 커피 애호가들은 죽어서 코스타리카를 가길 원한다’는데 중미의 외딴 나라를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커피애호가만은 아니다. 이들은 대부분 코스타리카의 자연을 감상하러 온다. 국토의 25%가 국립공원이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니 낯선 땅에 들어서면 그곳이 곧 녹색지대인 셈이다.
코스타리카를 찾은 이방인들은 활화산을 보는 체험에 일단 매료된다. 화산 옆에서 자고, 노천 온천욕을 즐기며, 화산 꼭대기로 올라가 지독한 유황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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