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진단 검사로 투자금 4억6700만 달러를 모집한 하트플로.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검사 방법의 변화가 반드시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존 스티븐스의 사무실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만의 다리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사무실에 놓인 책상은 중고 제품이고 이케아 매장 전시 모델을 가져왔다는 가죽으로 만든 의자 덮개는 낡아서 다 갈라져 있었다. “의자 정도는 새로 살 돈이 있겠네요.” 그가 말했다.
‘의자 정도 살 돈’이라니. 스티븐스가 CEO 겸 사장으로 있는 헬스테크 스타트업 하트플로는 최근 15억 달러 가치를 평가받고 투자금 4억6700만 달러를 모집했다.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투자에는 웰링턴 매니지먼트, 베일리 기포드, GE 벤처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벤처스 등 쟁쟁한 기업이 참여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