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대만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인건비와 생활비가 저렴한 반면 강한 인터넷 인프라 기반으로 글로벌 IT 강자들의 R&D센터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대만의 컴퓨터 인공지능(AI) 숫자가 곧 인구수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AI 산업에서 대만의 위상이 그만큼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은 AI 연구개발센터 혹은 관련 이니셔티브를 대만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이나 중국 선전처럼 첨단기술로 유명한 다른 지역이 있는데 결국 이들의 선택을 받은 건 대만이다. 이유가 뭘까?
주대만 미상공회의소 윌리엄 포어맨 의장에 따르면 “대만은 AI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는 “대만에 오면 충성도가 높은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 인재 영입을 위한 경쟁이 중국처럼 치열하지 않아서 애써 육성한 인재를 뺏길 가능성도 낮아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십 년간 이루어진 대학의 적극적 지원, 기술 중심 문화,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생태계도 대만의 주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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