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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 오른 한국 부자들 

 

신규진입 ★ 박은관 순자산 10억 달러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마이클 코어스, 코치, 마크 제이콥스, 알렉산더 왕 등 미국 브랜드 업체에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납품해 부를 일궜다.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은 회사 시몬느는 박 회장과 그의 가족이 지분 62%를 갖고 있으며 매년 3000만 개의 핸드백, 지갑, 가방을 만든다. 공장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있다. 박 회장에게 부자가 되는 기회는 1987년 그가 서울에서 뉴욕시로 가방 샘플 제품을 들고 가면서 찾아왔다. 박 회장은 패션업체 도나 캐런 임원들에게 그들이 거래하던 유럽 공급업자들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가방을 납품하겠다고 제안하며 그 대신 ‘메이드 인 코리아’를 반드시 명기해달라고 조건을 달았다. 처음에는 주저했던 도나 캐런 측은 시제품 주문을 의뢰했고 이듬해엔 시몬느의 주요 고객이 되었다. 시몬느와 도나 캐런은 지금도 거래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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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호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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