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 내 상용화 목표셀코 팀의 해양성 플랑크톤 유래 골 이식재의 특징은 첫째, 미세다공 구조를 갖고 있어 뼈 재생 및 신생혈관 재생에 효과적이고 둘째, 칼륨(K), 스트론튬(Sr), 규소(Si), 마그네슘(Mg) 이온 등 미량원소가 풍부해 골 재생을 촉진하며 셋째, 소뼈를 이용한 기존 이식재의 광우병 등 감염 위험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이다.김 팀장은 “그동안 기초논문, 사업단 추진, 특허 및 사업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창업 수순을 밟아왔다”며 “해양수산부의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돼 초기 창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받았고, 2019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창업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현재, 골 이식재 연구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임상시험과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향후 2년 이내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상품 개발 후 초기 3년 이내 국내 30%, 해외 10% 시장점유율 확보와 연 매출 3000억~5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김 팀장은 “골 이식재는 사람의 몸에 적용되는 4등급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상품화 단계에서 전임상과 임상 시험에 필요한 개발 기간이 길고, 개발 비용도 만만치 않아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사업화를 위한 투자 유치와 관련, 현재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를 통해 여러 투자사와 논의 중이다. 셀코 팀은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에 힘입어 예비창업벤처인증을 받고, 현재 중장년 예비창업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lee@joongang.co.kr·사진 오종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