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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억만장자 

 

이제 수십 년도 더 된 정설이다. ‘영 앤 리치’가 되고 싶다면 디지털 세상으로 가라. 포브스 400대 부자 중 40대 미만은 13명이다. 이 중 4명은 상속자고, 나머지 9명은 우리가 여행하고 차를 구매하는 모든 방식에 디지털 변혁을 일으키며 부를 창출한 ‘디지털 억만장자’다.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 | 카바나 / 37세



2012년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생겼다. 그러나 그의 상사이자 아버지인 어니스트 2세는 회의적이었고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중고차를 직접 보지도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거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생각은 달랐죠.” 애틀랜타에서 앨버커키에 걸쳐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가르시아 가문은 이미 자동차 시장의 거물이었다. 포브스 인터뷰에 아버지를 대변인으로 보낸 어니스트 3세는 카바나닷컴을 통한 중고차 판매 확대를 원했다. 아버지보다 아들의 감이 좋았던 것은 확실하다. 현재 카바나는 매출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해 증시에도 상장했으니 말이다. 어니스트 3세는 사장이자 CEO, 회장으로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아버지는 최대주주다. 1월 이후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고, 이를 놓칠세라 월스트리트는 달리는 말에 올라탔다. “어니스트 3세는 멈출 기세가 안 보인다”고 JMP 시큐리티즈의 론 조시 전무이사가 감탄을 쏟아냈다. “그 열정에 전염될 정도입니다.… 정말로 똑똑한 사람들만 뽑아서 운영을 맡기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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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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