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진 관광 거점도시 ‘보령’을 만나보세요.
청정머드,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로 비상한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목적의 국제행사로서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열리며, 해양머드, 해양관광, 해양레저 분야 전시는 물론 머드 체험, 비즈니스 미팅,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될 계획이다. 행사 일정에 맞춰 올 11월 말 충남 보령~태안 해저터널(국도 77호) 개통, 대규모 리조트 조성 등이 추진된다.
▎보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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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보령머드축제가 ‘온앤오프(ON&OFF)’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일상에 발맞춰 온라인 보령머드축제를 올해는 온앤오프로 병행해 더 발전시킨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온라인을 넘어 머드축제뿐만 아니라 보령 관광체험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체험키트와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 및 먹거리를 공유하는 생산형 온라인 콘텐트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방문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죽도(상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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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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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후 대표 관광지·먹거리를 ‘8경과 8미’로 엮어 소개해온 보령은 지난 2018년부터는 시대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한 ‘9경 9미’를 선정하고 있다. 9경에는 대천해수욕장, 죽도(상화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무창포해수욕장, 외연도, 충청수영성, 냉풍욕장, 보령호가, 9미에는 천북굴, 꽃게, 주꾸미, 간자미 무침, 사현 포도, 키조개, 김, 조개구이, 해물 칼국수가 포함돼 있다. 유명 관광자원으로 남포 오석(烏石)이란 명칭의 흑색 사암을 빼놓을 수 없다. 천년 풍파를 견뎌냈다는 남포 오석은 고급 벼루, 비석, 조경석, 의자, 탁자, 간판 제작에 쓰이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행정구역이 ‘남포 현’이었던 것과 관련 있다는 의견, 까맣고 윤기 나는 외형을 묘사한 것이라는 가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