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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웅천읍 맛집 · 관광 가이드(4) 

충남 보령시 웅천읍 맛집투어 10 

진정한 고수는 늘 숨어 있는 법. 그 지역의 대표 요릿집을 찾고 싶다면 현지 사람 붙잡고 묻는 것이 최고다. 현지인이 인증한 보령시 웅천읍 맛집들을 포브스코리아가 엄선했다.
동진식당 | 대표 메뉴 아구찜 - 가격대 4만4000원~


웅천전통시장 초입에 자리한 아구찜 맛집이다.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아구찜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한다. 얼큰한 양념에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아구의 식감을 잊지 못한 손님들이 전국에서 다시 찾는 진정한 맛집이다. 주문할 때 맵기 정도를 물어보고 요구사항에 맞춰 조리해주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도 걱정 없다. 볶음밥을 먹을 계획이라면 음식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주문하자. 그래야 더 맛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복동이네 손두부쌈밥 | 대표 메뉴 돌솥쌈밥, 두부버섯전골 - 가격대 1만2000원, 2만5000원


보령 맛집으로 유명한 장터쌈밥이 올해 2월 복동이네 손두부쌈밥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전했다. 메뉴는 돌솥쌈밥(오리훈제/황태쌈밥/제육볶음)과 두부버섯전골 등 이전과 동일하다. 대표 메뉴인 두부버섯전골은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두부에 표고, 송화버섯, 만가닥버섯 등 몸에 좋은 버섯 8~9가지를 넣어 끓인다. 여기에 곁들여 나오는 반찬만 무려 12가지. 모두 보령에서 난 제철채소로 만든다. 봄과 가을에는 콩비지를 무료 나눔한다.

빙그레분식 | 대표 메뉴 콩국수, 팥칼국수 - 가격대 5500원


30년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 단돈 천원에 오뎅국과 공깃밥, 각종 분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방앗간으로 시작했다. 20년 전쯤 학교 급식의 시작으로 학생 손님이 줄자 어른 손님을 타깃으로 한 음식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지금은 콩국수, 팥칼국수가 대표 메뉴다.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 콩, 팥에 사장님의 인심과 손맛을 더해 정겨운 맛을 완성했다. 가격은 15년 전 5000원이었던 데서 단 500원밖에 올리지 않았다.

태극당제과점 | 대표 메뉴 옛날 햄버거, 야채 샌드위치 - 가격대 1000~3000원


1986년부터 웅천읍을 지켜온 동네 빵집이다. 인상 좋은 사장님 부부가 36년간 매일 아침 빵을 구워왔다. 빵집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만주, 옛날햄버거, 꽈배기 같은 ‘옛날 빵’에 반가움이 앞선다. 단순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햄버거, 튀긴 빵에 치즈, 햄, 양상추, 케첩을 넣은 고소한 샌드위치엔 추억의 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빵 종류가 40~50가지가 된다.

사천성 | 대표 메뉴 울짜장, 나조면 - 가격대 8000원


보령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울짜장과 나조면을 파는 몇 안 되는 중국집 중 하나다. 1969년부터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사장님이 대천에서 조달한 싱싱한 해산물로 조리해준다. 걸쭉한 울면에 춘장을 넣어 완성한 울짜장은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마른 통고추를 기름에 튀겨 국물을 우려낸 다음 춘장을 넣어 완성한 나조면은 걸쭉한 짬뽕과 비슷하다. 맛은 얼큰한 파스타가 떠오르기도 한다. 울짜장과 나조면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바쁜 점심 시간은 피해 주문하는게 좋다.

줌마카페 | 대표 메뉴 쿠키바닐라 셰이크, 딸기/ 망고 스무디 - 가격대 4500원~


웅천전통시장에서 걸어서 1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1층에 있다. 웅천읍에서 보기 드문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인근 농가에서 수확한 제철과일로 만든 스무디, 생과일주스가 일품이다. 여름엔 딸기주스와 토마토주스, 겨울엔 키위주스를 판매한다. 주문 즉시 구워 내는 따뜻하고 고소한 콩빵은 허기진 배를 채울 간식으로 제격이다.

참진설렁탕 | 대표 메뉴 설렁탕, 소머리곰탕 - 가격대 가마솥 설렁탕 8000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이 길이 열리고 닫히는 광경을 종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맛집이 ‘참진설렁탕’이다. 메인 요리는 설렁탕, 육개장, 뼈해장국이다. 요리의 베이스가 되는 뽀얀 국물은 가게에서 매일 직접 만든다. 아침마다 가마솥에서 3회가량 푹 삶은 고기를 국 위에 푸짐하게 올려놓는다. 올해는 냉면과 사골 닭 칼국수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재경호횟집 | 대표 메뉴 아나고 소금구이, 물회 - 가격대 아나고 소금구이 1kg 6만원, 물회 1만5000원


횟감 손질 30년 경력의 사장님이 운영한다. 신선한 회에 다이내믹한 사장님 인생사를 곁들여 먹고 싶은 사람들은 이 집을 찾는다. 재경호횟집은 사장님 부부가 20대였던 시절 낚시를 시작하며 연집이다. 재료 준비, 횟감 손질, 플레이팅 전부 부부가 도맡는다. 주 3회 정도는 새벽 5시에 바다로 출근해 광어, 우럭, 도다리 등을 잡아온다. 채소도 부부가 가꾸는 텃밭에서 99% 조달한다.

무창포맛집 | 대표 메뉴 얼큰이해물칼국수 - 가격대 얼큰이해물칼국수 1인 1만원(2인 이상 주문 가능)~


목에 남는 칼칼함이 일품인 얼큰이해물칼국수가 대표 메뉴이다. 제철 식재료를 곁들여 3~4월에는 주꾸미 칼국수, 11월~3월에는 굴 칼국수를 주로 요리하는 이 집이 바로 ‘무창포맛집’이다. 이름에서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손맛으로 빠지지 않는 전주 출신 사장님이 보령으로 건너온 지 23년. 가게를 운영한 지는 13년이 됐다. 오랜 노하우가 담긴 걸쭉한 육수는 멸치, 양파, 감자 등을 푹 삶아 전날부터 준비하고, 내놓을 때는 향긋한 파를 송송 썰어 올린다. 얼마 전 이름을 ‘신(新)무창포맛집’에서 ‘무창포맛집’으로 바꿨다.

무창포신비회타운 | 대표 메뉴 꽃게찜, 꽃게탕 - 가격대 꽃게찜, 회 시가(1kg 상차림비 각 1만5000원)


무창포 어촌계원이라는 사장님은 무창포에 수산물센터가 생기기 전, 포장마차만 즐비해 있을 때부터 가게를 운영해왔다. 6년 전 어머니께 가게를 물려받아 지금은 사장님 부부가 가게를 돌본다. 바지락과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재료와 밑반찬은 모두 무창포에서 나는 것을 사용하며 제철 요리를 선호한다. 봄에는 주꾸미와 꽃게, 여름에는 광어와 전어, 가을에는 대하와 전어를 주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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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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