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과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맛집이다. 썰물 시간에 맞춰 근방에 있는 학성리 공룡 발자국 화석을 감상하고 난 뒤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 대표 메뉴는 회 정식이다.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푸짐하게 내주는 스키다시가 볼 만하다. 싱싱한 전복, 꽃게, 간장새우, 계절 생선 구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회를 먹고 나면 미역으로 국물을 낸 진한 지리가 나온다. 어떻게 혼자 상을 다 차려내는지 묻자 사장님은 ‘27년 경력’을 자랑한다. 횟감을 잘 다루는 남편과 결혼 직후부터 합심해 운영해왔으며, 이틀에 한 번 장을 봐 오는 것은 남편 몫이란다. 수산물은 대부분 보령시 수산시장에서 조달해 오며,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에게서 구입하기도 한다. 철 따라 봄에는 바지락,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굴을 재료로 쓴다. 최근 유튜브, 방송에 소개돼 입소문이 나 더욱 북적거리지만, 원래도 단골손님이 많았다. 주말에 특히 장사가 잘돼, 배를 채우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을 막으려면 예약은 필수다.



-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학성염전길 94-41 해변별장, 대표 메뉴 회 정식 가격대 회 정식 8만원(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