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가 매년 선정하는 ‘2030 파워리더’가 올해로 열한번 째를 맞았다. 각 분야의 선배 CEO, 벤처캐피털 심사역 등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포브스코리아가 위촉한 심사위원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추천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를 빛낼 차세대 주역들을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으로 팬데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AI)의 활약을 예상보다 앞당기며 코로나19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을 재촉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가치와 사업 경쟁력으로 무장한 차세대 리더들 역시 팬데믹에 아랑곳없이 힘찬 성장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포브스코리아의 ‘2030 파워리더’ 선정은 올해도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문화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을 엄선했다.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30 under 30(30세 이하 유망주 30인)’ 선정 기준을 우리 기준에 맞춰 적용했다. 남성의 군입대라는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한 결과다.포브스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크핀 & 딥테크, IT-컨슈머, 패션 & 뷰티, 아트 & 컬처 등 네 부문에서 차세대 리더들을 뽑았다. 스타트업·벤처업계 CEO, 벤처캐피털 심사역,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 심사위원 39명을 위촉했고, 이들이 추천한 후보자 163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0인을 최종 선정했다.파워리더로 선정된 20명 중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테크핀 &딥테크), 김진우 비즈니스캔버스 대표(IT-컨슈머), 김병훈 APR 대표(패션 & 뷰티),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아트 & 컬처) 등 4인이 커버를 장식했다. 아이디어와 열정, 집념과 노력으로 빚어낸 이들의 성공 스토리가 작지만 큰 울림을 전한다.-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