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육사 29기) PMG 회장이 육군사관학교와 육사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23년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을 수상했다. 육관사관학교와 육사 총동창회는 지난 4월 28일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개교 77주년(5월 1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23년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부터 수상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은 국가안보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타인의 귀감이 되는 선행·희생정신을 발휘한 동문을 선발해 포상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육사 교직원과 사관생도·장병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지인, 총동창회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1973년 육사 29기 대표화랑으로 임관했다. 덴마크에서 창립한 세계 최대 펌프 제조기업 그런포스의 한국법인 CEO 등 37년간 글로벌기업의 CEO로 활동해왔다. 2014년 PI 인성경영 및 HR 컨설팅 회사인 PMG를 창립했다. 연세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다수 기업체, 2세 경영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과 리더십 코칭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가 산업에너지 절감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덴마크왕실훈장도 수훈했다. 현재 이 회장은 <포브스코리아>에 ‘이강호의 생각여행’ 칼럼을 매달 기고하고 있다.박종선(예비역 육군중장) 육사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국가안보에 매진하는 모든 동문이 이석복·이강호 동문의 헌신과 모범을 거울삼아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후배 중 더 큰 인물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