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중심의 세상에서 모바일앱은 일생생활의 필수 요소가 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앱들은 우리가 일하고, 다른 이와 상호작용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펼쳐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아야 한다.
포브스코리아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이용자가 실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의 가치를 평가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평가보다 더 범위를 늘리고 정밀화했다. 지난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 중심의 평가에서 올해 애플 운영체제(iOS)를 추가했으며, 평가지표도 전년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포브스코리아의 ‘2023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은 다른 앱 평가가 허수를 포함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반으로 하는 데 비해 실제 이용도를 정밀하게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2023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의 종합순위 TOP 60과 10개 부문별(소셜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금융, 여행/교통, 쇼핑, 패션, 식음료, 건강/의료, 도서, 라이프스타일) TOP 20을 공개한다.

※ 방법론 - ‘2023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 선정을 위해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모바일인덱스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앱 데이터를 추출했다.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10월 30일까지다. 평가지표는 해당 기간의 ▶누적신규설치수 ▶월간평균사용자수 1인당 월평균사용시간(초) ▶1인당 월평균사용일수 ▶누적사용자수와 현재 (2023년 10월) 기준 ▶월평균사용시간 ▶활성기기* ▶앱 단독사용률* ▶구글플레이 소비자 평점 등 9가지다. 기기설치수를 기준으로 10개 부문의 각 상위 300여 개씩, 총 3281개 앱을 후보로 추출했다. 선별된 후보 앱의 지표별 데이터 수치는 규모(Scale)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규화(Normalization, 다른 규모의 값들을 비교 가능하도록 같은 범위의 값으로 전환하는 작업)하고 9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했다. 단, 2023년에 많이 주목받은 앱을 부각하기 위해 신규설치수 항목 수치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그 결과 산출된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종합순위 TOP 60과 부문별 TOP 20을 선정했다. 다만, 많이 사용하지만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 앱은 순위에서 제외했다(예: 갤러리, 전화, 계산기, 브라우저 등).

*활성기기: 선택 기간 중 활성화된 기기 가운데 앱이 설치되어 있는 기기
*단독사용률: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해당 앱만 사용하는 비율

-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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