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구·사회적 약자 위한 쉼 없는 노력
부문 : 사회책임 / 명예의 전당 2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책임 부문 특별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2년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첫 사례다. 한국P&G는 유통업체·시민단체·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사회 재난·재해 극복, 환경 지속가능성 개선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P&G는 우리 사회 내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사회 전반에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2022년 한국소비자원 생활가정용품 정례협의체 창단에 참여한 게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 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 제작·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샴푸, 린스, 세제 등 제품 용기의 형태가 유사한 생활용품의 식별을 돕기 위해, 제품에 탈부착할 수 있는 점자 태그를 만들어 보급한 사업이다. 2022년 11월과 2023년 10월에는 정례협의체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점자 태그와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지원했다. 2023년 4월에는 별도의 점자 태그와 물품도 기부했다. 협의체 차원의 기부와 별도로 진행한 기부를 포함해 한국P&G가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한 생활용품은 누적 69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시설 피해를 입은 청주 운천초등학교와 대구 경원고등학교의 복구 지원을 위해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 전달돼 토사물 유입으로 침수된 운동장과 파손된 교내 시설물을 복구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재구축하는 데 활용됐다.

한국P&G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웹툰)’ 작가 4인과 함께 ‘지구보호 릴레이툰’을 진행해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환경문제에 접근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개념을 알렸다. 다소 생소한 LCA 개념을 만화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도 소개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대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