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저스틴 비버, 팀 쿡, 필 나이트와 카다시안 가족까지 유명인의 저택이 모여 있는 코첼라 밸리에서 스타 따라잡기를 해보자.
지난 4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찾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화살처럼 쏟아진 20만 명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피하기 위해 굳이 먼 곳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됐다. “저한테는 숨겨둔 은신처가 있죠.” 켈시가 나중에 말했다. “근처에 편히 지낼 곳이 있거든요.”테일러 커플이 향한 곳이 바로 매디슨 클럽(Madison Club)이다. 코첼라 콘서트 현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초호화 안식처로, 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에서 다이아몬드와 같은 곳이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언덕과 세계 최고의 골프장이 있어 ‘숨은 오아시스’라 불리는 라퀸타 마을에 자리한다. 수십 명에 이르는 셀럽과 글로벌기업 CEO들, 최소 3명의 억만장자가 휴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500에이커 부지에는 전설의 골프 코스 개발자 톰 파지오(Tom Fazio)가 설계한 18홀의 푸른 그린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에는 맞춤형 맨션 200채가 널찍하게 떨어져 자리해 있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은 다음과 같다. 일단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는 보안 출입구 안쪽에 들어선 저택들은 대부분 3000만 달러가 넘어가고, 회원비로 50만 달러를 선입금한 후 연간 관리비로 7만5000달러를 내야 한다. 그만큼 혜택도 상당해서 일단 회원이 되면 최고급 데이 스파부터 골프장 4개 홀을 지나갈 때마다 자리한 ‘휴식 공간’에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부터 데킬라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코첼라 밸리에서 가장 들어오기 힘든 클럽”이라고 지역 부동산중개업자인 엘레인 스튜어트가 말했다.이 지역과 스타들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그레타 가르보와 프랭크 시나트라 시대 때부터 셀럽들은 자동차나 전용기, 헬리콥터를 타고 할리우드에서 100마일 떨어진 이곳을 찾았다. 어느덧 100년은 된 셈이다. 그런데 요즘 이곳을 찾는 ‘A급 유명 인사’들은 개발자 마이크 멜드먼(Mike Meldman)이 목장으로 쓰던 평지를 2005년부터 개발해서 만들어낸 현대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의 매디슨 클럽으로 모여들고 있다.
멜드먼은 “이곳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세운 개발사 디스커버리랜드컴퍼니(Discovery Land Company)를 통해 전 세계 35개 지역에 상류층을 위한 호화 커뮤니티를 개발했다.- Meet the Neighbors by Chase Peterson-Wit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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