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퀵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병원 실내지도를 활용한 배송물 전달 시스템을 도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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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래닛의 메디퀵은 의료기기 및 의약품 긴급운송에 특하된 물류 서비스다. 기존의 일반퀵서비스와 달리, 수술용 의료기기, 응급 의약품, 백신 등은 그 특성상 배송 중에도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충격을 방지해야 하며, 병원 내에서 정확한 위치로 전달돼야 한다. 이를 위해 메디퀵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병원 실내지도를 활용한 배송물 전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기기나 의약품이 병원 내부의 어느 위치까지 정확히 전달돼야 하는지 자동으로 매칭하고, 배송기사가 단순한 ‘배달원’이 아닌 의료 물류 전문가로서 병원 내 이동 경로까지 정확하게 알고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디퀵은 병원과 연구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 경로 추천 시스템, 온도·습도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운송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lee.jeongeun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