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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 감정평가 금액: 6600만 달러록스타 로드 스튜어트는 1995년부터 사우스 오션 불러바드에 태양빛을 연상케 하는 옐로 컬러의 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트럼프 주최 행사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건 수년 전부터다. “트럼프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나 공식 무도회에 참석하곤 했는데 아내는 계속 거절하더군요.” 2023년 스코티시 필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튜어트가 한 말이다.
토머스 페터피(Thomas Peterffy) | 감정평가 금액: 9600만 달러디지털 금융상품 중개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Interactive Broker)를 설립한 억만장자 페터피는 마지못해 트럼프를 밀어주고 있는 후원자다. 2011년 2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2만4281㎡ 부지를 매입해 1021㎡ 규모 저택을 세웠다. 2024년 공화당이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지만, 트럼프가 후보로 자리를 굳히자 재빨리 태세를 전환해 8월 콜로라도주 아스펜 자금모집 행사에 참석해 공화당 선거캠프에 1500만 달러가량을 기부했다.
토미 힐피거(Tommy Hilfiger) | 감정평가 금액: 9600만 달러패션 디자니어 힐피거는 해변가에 있는 코랄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1950㎡ 면적의 코랄 하우스는 그림책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오션뷰를 자랑한다. 보도에 따르면 힐피거는 플로랄 무늬와 야자수 조각, 워홀과 피카소 작품으로 꾸민 자신의 공간과 저택을 올해 힐피거 홈즈(Hilfiger Hom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존 폴슨(John Paulson) | 감정평가 금액: 1억1200만 달러2007년 대폭락이 오기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모두 매도하면서 유명해진 억만장자 존 폴슨은 트럼프에게 제대로 베팅한 상태다. 지난해 4월에는 바다에서 호수까지 이어진 자신의 대저택에서 트럼프를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해 후원금 5050만 달러를 모집하기도 했다. 폴슨은 이 저택을 2021년 1억10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재무부 장관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지만, “복잡하게 얽힌 재정적 의무”를 언급하며 고사했다.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 감정평가 금액: 7800만 달러단명하고 사라진 트럼프 사업자문협의회에서 2017년 의장을 맡은 적이 있다. 2024년 대선 운동 초기만 하더라도 오랜 친구인 트럼프를 지원해주지 않겠다고 발언했지만, 5월에 입장을 바꿨다. 월스트리트 거물이자 억만장자인 그는 (시가총액) 2180억 달러 규모의 블랙스톤 공동 창업자이며, 대서양과 레이크 워스 라군을 뷰로 갖춘 1393㎡ 면적의 대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팜비치 시민협회 이사회에도 소속되어 있다.
제프 그린(Jeff Greene) | 감정평가 금액: 1억 달러 부동산과 투자로 억만장자가 된 그린은 과거 마라라고 회원이었다. 2024년 대선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 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의 TV 화면에 웨스트 팜비치가 계속 중계되어 나가면 우리 브랜드나 도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나마 좋은 점을 찾아 정신 수양 중이다.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 감정평가 금액: 4800만 달러‘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에 합류한 A급 유명 인사다. 트럼프는 1월에 스탤론을 ‘할리우드 특사’로 부르기도 했다. 스탤론은 2020년 1021㎡ 면적의 저택을 3500만 달러에 매수했다. 이후 미역이나 해양 쓰레기가 유입되는 걸 막고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저택 앞 해변에 부유식 담장을 설치하려 했다가 이웃과 마찰을 겪었다. 스탤론은 지난해 12월 결국 해변 담장 계획을 취소했다.
켄 그리핀(Ken Griffin) | 감정평가 금액: 7억6800만 달러헤지펀드 거물로 금융 억만장자인 그리핀은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마이애미에 거주하지만, 팜비치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팜비치에 있는 11만3311㎡ 부지를 5억 달러에 매입해 그 위에 있던 저택을 부수고 올해 77세가 된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저택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 추산 금액: 3억7500만 달러(부채 포함)시리얼 회사 상속녀 마저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1920년대 건설한 마라라고를 1985년 1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현재 약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마라라고 회원 중에는 뉴욕 닉스 구단주 제임스 돌란, 작가 제임스 패터슨, 전설의 풋볼 감독 빌 벨리칙 등 거물급 유명인이 많다. 부채를 제외한 순가치를 3억420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마라라고 리조트는 트럼프가 보유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가치가 가장 높다. 트럼프는 근방에 다른 주택 3채를 더 보유하고 있다.
넬슨 펠츠(Nelson Peltz) | 감정평가 금액: 3억7200만 달러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는 현대미술가 조지아 오키페의 여동생이 건축한 2322㎡ 면적의 오션뷰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 저택에서는 2022년 세기의 결혼식이 열린 적이 있다. 슈퍼스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과 펠츠의 딸 니콜라의 결혼식이었다. 그가 흐뭇해하는 또 다른 결합이 있었으니, 바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의기투합이다. 펠츠는 자신이 트럼프와 머스크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한다.- Chase Peterson-Withorn 포브스 기자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