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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전사들 

 

쓰레기에서 보물을 뽑아내는 포브스 ‘30세 미만 30인’을 30개 어절 이하로 설명한다.

가장 비싼 바이올린


귀한 바이올린이 2월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귀한 만큼 가격도 높을 것이다. 경매 전 가치는 1200만 달러에서 1800만 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바로 ‘요아킴-마’ 스트라디바리우스(Joachim-Ma Stradivarius) 바이올린이다. 수익은 이 바이올린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던 뉴잉글랜드 컨서번시(New England Conservancy, NEC) 지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가 1714년 제작한 이 바이올린은 19세기에 이름을 날렸던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요셉 요아킴의 손에 있었다가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시혼 마가 매수해서 소유하고 있었다. NEC 출신이었던 시혼 마가 사망한 후 바이올린은 시혼 마의 모교에 전해졌다. 바이올린의 ‘황금기’에 제작된 이 악기는 경매에서 낙찰된 다른 어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종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기록은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딸 레이디 앤 블런트의 이름을 딴 1721년산 바이올린 ‘레이디 블런트 스트라디바리우스(Lady Blunt Stradivarius)’가 가지고 있다. 2011년 경매에 나온 레이디 블런트는 1590만 달러에 낙찰됐다.

맥스 갱게스타드(29) | 그로스-웬 테크놀로지스(GROSS-WEN TECHNOLOGIES) 공동 창업자
아이오와주 슬레이터
매출 1600만 달러 규모 스타트업 그로스-웬은 폐수에서 질소와 인을 흡수하는 조류 컨베이어벨트를 개발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만들어지는 조류 바이오매스는 비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되고, 조만간 제트 연료도 생산할 예정이다.

헌터 마클(28) | 바트랙(BARTRACK) 공동 창업자
버지니아주 스털링
기술적으로 완벽한 맥주를 서빙해 펍의 수익을 개선한다. 바트랙(2500만 달러 모집, 2024년 매출 500만 달러)의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설치하면 맥주통에 들어간 맥주의 양과 압력, 온도를 관리해서 버려지는 맥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딜런 백스터(27) | 플랜트스위치(PLANTSWITCH) 공동 창업자
노스캐롤라이나주 샌포드
8주 만에 분해되는 식물성 생분해 수지로 일회용 수저와 빨대를 만들어 죄책감을 씻어준다. 현재까지 19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확보한 대형 고객사로는 월마트와 시스코가 있다.

이디안 리우(29) | 폴리곤 시스템스(POLYGONE SYSTEMS) 공동 창업자
뉴저지주 프린스턴
280만 달러 투자금을 지원받아 부유형 여과장치를 개발했다. 거대한 낚시용 미끼처럼 생긴 필터는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낼 수 있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하수처리장 중 일부는 이미 리우의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202504호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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