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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아스 라인]하늘같은 치마폭 속에 평화가… 

 

최보은(전 케이블TV가이드 편집장) ;




지금도 그렇지만, 영화주간지에 기자로 입사하던 1996년 당시의 나는, 정말이지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유신 말기이던 1970년대말 대학을 다닌 탓에 마음이 편치 않아 그 흔한 극장데이트 한번 해본 적이 없었던 데다, 책 한권이 영화 열편보다 더 영양가 있으리라는 고리타분한 활자세대의 편견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잡지에서 함께 일했던 후배기자들은 하나같이 영화광에다 걸어다니는 영화백과사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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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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