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단성사 100년의 스크린 戀歌 

 

조희문 상명대 교수·영화평론가 hmcho.ac.kr




세월의 변화가 또 하나의 유산을 삼킨다. 현존하는 극장 중에서 가장 오래 된 단성사가 오는 연말께면 사라진다. 그 자리에는 17층 규모의 복합극장이 들어선단다. 단성사측은 “오는 9월부터 현재 건물을 헐고 재건축해 2003년 여름 지하 5층, 지상 12층에 11개관을 들인 4,200석짜리 대형 복합상영관으로 재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행처럼 번지는 복합관 건립 붐이 ‘낡은 영화관’을 밀어내는 현실이 단성사에까지 미친 셈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