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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과 아라파트는 암살의 위험을 느끼며 망명지를 떠도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몸으로 체득한 사람들이다. 일찍이 1960년대부터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의 암살 위협을 느끼며 레바논과 요르단, 그리고 북아프리카를 떠돈 아라파트다. 빈 라덴도 온실 속에서 자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과는 다르다. 아프간의 거친 산악지대에서 20대 초반부터 10년을 보냈고, 그뒤 예멘·수단 등지에서의 망명생활을 거쳐 1996년 다시 아프간에 자리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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