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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의 성장기 고백] 나를 깨우친 보안사 고문 수사관의 한 마디 

“광재야, 공부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냐?” 

나는 196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1남6녀, 위로 누님 한 분 그리고 아래로 다섯 명의 여동생이 있었으니 나는 여자 형제에 둘러싸여 어린 시절을 보낸 셈이다. 나의 조부는 5남매 중 막내로 증조부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조부의 별명은 ‘곰’이었다고 한다. 힘이 장사여서 단옷날 씨름대회에 나가 황소도 받아온 분이었고, 재산을 적게 물려줬다고 해서 형들을 원망하는 일이 없는 우직한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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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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