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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암문고-월간중앙 공동기획] 중국 사학자의 <표해록> 평가 

중국의 풍속·습관 치밀히 관찰 <동방견문록>의 학술가치 넘어서 

거전자(葛振家) 베이징대 부주임 / (註解 : 최철호 교양사회 대표)
은 명나라 홍치(弘治) 초기의 정치·군사·경제·문화·교통 및 도시 풍물 등 다방면의 정황을 기술했다. 그 학술적 가치는 일본 승려 엔닌(圓仁)의 와 이탈리아인 여행가 마르코 폴로의 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각 분야를 망라한 풍부한 내용과 사료적 가치, 중국에 대한 인식도는 두 저서가 따르지 못한다.



최부 일행은 경항 대운하가 완전히 개통한 후 전 노정을 다녀간 최초의 조선인이었다. 항주(杭州)·가흥(嘉興)·소주(蘇州)·천진(天津)·통주(通州) 등 운하 연안의 크고 작은 도시 상황을 아주 실제적으로 기록했다. 을 통해 대운하는 명대에 이르러 양곡 운송로로서 기본 틀을 잡았고, 남북간 물자 및 문화 교류의 대동맥이었음을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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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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